강릉 ... 그리고 이별 !

강문 해변에서 본 일출 모습

가장 친한 친구중 한명이 미국으로 떠난다.
이별의 속상함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 강릉에 다녀왔다.

강문해변은 안목해변보다 사람도 적었고 뷰도 너무나 좋았다.
비록 커피거리 같은 관광 명소들은 없지만 일출모습은 .. 정말 아름다웠다.

강문해변 .. 조개구이 집 다이닝조개

강문해변의 조개구이집 .. 다이닝 조개 에서 야식 (야식이라 하기엔 너무나 값비쌌던... 하지만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별을 앞두고서 일말의 미련도 아쉬움도 남기고 싶지 않았기에..)
조개를 앞에 두고 서로에 대한 좋은 기억들 안좋았던 기억들을 이야기 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깊은 이야기들을 털어내고서야 느낀것은 .. 역시 아쉬움뿐 ..

이 이야기들을 왜 진작에 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내 마음을 저며 왔다.

폭죽놀이를 하며 .. 친구들에게 잘못해왔던 내 지난 과거들을 실어 날려 보내는 생각을 했지만 ..
그러기엔 내 과오가 너무나 컸다. 아마 평생의 짐이 되겠지.
하나 다짐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는 '그러지 말자... 나를 사랑해준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하자 .. '

내 친구는 떠나지만
강릉에서 함께 했던 짧은 시간은 남을것 이다.
이 날을 기억하고 추억하며
또 이별뒤에 있을 만남을 기약하며 ..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