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연봉이 올라 월 실수령이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이만큼 받아도 되는 걸까?" 싶어 부담감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사장님께서는 직원은 급여의 3배 이상의 매출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는 말씀을 항상 하곤 하셨거든요. 내가 정말 회사에서 급여의 세배 이상의 매출을 하고 있을까? 그정도의 가치가 있는 직원일까? 하는 생각에 부담.. 압박..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회사에서 받은 인상분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되, 동시에 회사가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춰 퍼포먼스와 목표를 조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소와 정리정돈
공장이라는 곳은 정말 여러 가지 장비와 자재가 한꺼번에 뒤섞이기 쉬운 환경이죠. 그래서 저는 5S 중 가장 기초가 되는 정리(Seiri)와 정돈(Seiton), 청소(Seiso)부터 제대로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매일 해야지 하면서도 한꺼번에 몰아서 청소하고, 어느 순간 또 원점으로 돌아가곤 했거든요.
5S는 일본에서 시작된 업무 환경 정리 방법으로, 정리(Seiri), 정돈(Seiton), 청소(Seiso), 청결(Seiketsu), 그리고 습관화(Shitsuke)를 의미합니다.
이번에는 일상화가 목표입니다. 작업 시간이 끝날 때마다 간단히 청소하고, 도구를 쓴 뒤에는 바로바로 제자리에 놔두는 습관을 들이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겠죠? 정리된 환경은 안전사고 예방에도 정말 중요하니까요.
영업 성과 ‘가시화’ 하기
가스켓 같은 산업용 부품이다 보니, 때로는 현금결제가 들어오기도 하고 카드로 결제하기도 하고… 다양한 형태의 매출이 섞여 있어요. 어느새 정신없이 넘어가다 보면 “이번 달에 내가 얼마를 팔았지?” 생각이 명확치 않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매달의 영업 성과를 데이터로 정리하고, 평가해 보는 프로세스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면 제가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고 있는지, 또 개선해야 할 부분이 뭔지 분명히 알 수 있을 테니까요. 이번에 영업성과 가시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Notion 을 이용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공여사들 일과 삶 이라는 템플릿을 구매해서 천천히 적응중입니다.
아직은 영업성과 기록을 위한 페이지는 따로 없지만 Notion 플랫폼을 처음 사용하다보니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일단 적응을 위해 쉬운 것 부터 기록을 하고 있어요. 본문의 내용에서 살짝 벗어난 주제이지만 템플릿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타임스케줄러] [To-do 캘린더] [주간업무일지] [경조사비]는 업무에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개발: 자격증 공부
회사 업무가 생산과 영업을 모두 포괄하다 보니, 알아야 할 영역이 많아서 가끔 정신이 없어요.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내가 전문적으로 잘할 수 있는 게 뭘까?”를 고민해보고, 필요한 자격증이나 지식을 하나씩 쌓아두면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SEO검색 엔진 최적화나 콘텐츠 마케팅은 계속 변화하는 분야라, 공부해두면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또 생산 현장에서 도면을 다루거나 간단한 설계를 검토할 줄 알면, 엔지니어들과 소통하기 훨씬 수월하겠죠? “이 모든 걸 언제 다 하지?” 싶은 마음이 들지만, 우선 조금씩 꾸준히 진행해보려 해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돌파구가 생기겠죠
산업 전시회 방문
가스켓은 고무나 플라스틱 소재의 특성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관련 전시회나 세미나에 꾸준히 발품을 팔면, 업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죠. 또, 새로운 매입처를 만나면 단가나 품질 경쟁력에서 유리해질 수 있고요.
무심코 지나쳤던 소재나 공법이 사실은 우리 회사에 딱 맞을 수도 있잖아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발로 뛰면서 인맥도 쌓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영상 콘텐츠 제작·발행
지금까진 블로그 중심으로 제품 소개나 회사 소식을 공유해왔어요. 그런데 요즘은 영상으로 정보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핸드폰 카메라로도 충분히 간단한 제품 시연이나 공장 풍경을 담을 수 있으니, 작은 규모라도 시작해보려고 해요. 가스켓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좀 딱딱하고 어렵게 들리지만, 실제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면 흥미롭게 볼 수도 있잖아요? 현장감을 살린 영상이 올라오면, 고객 입장에서도 믿음이 더 생길 것 같고요. 아직 편집 기술은 부족하지만, 꾸준히 시도해보면서 노하우를 쌓아갈 생각입니다.
연봉이 오르니까 사실 기쁘면서도 내가 이만큼의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긴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이 부담감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 작은 부분부터 하나씩 개선해나가면 언젠가 보람찬 결과로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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